
중학교 성적은 대입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3까지는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그런데 이 안도감이, 예비 고1 시기를 놓치게 만드는
함정이기도 합니다. 성적표에 남지 않을 뿐, 고등 과정을 감당할 힘은 바로 이 시기에 갈리기 때문입니다.
안 들어가던 성적이, 갑자기 들어간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셈법이 바뀝니다. 지금 중3은 2030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학생들입니다. 중학교 내신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고1부터 대입 수시에 반영되는 내신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첫 중간고사를 치르니, 중3
에게 남은 시간이 생각보다 짧습니다.
무게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방식도 바뀝니다. 고등 내신은 5등급제로 매겨지고, 성적표에는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받는 성취도 A와
전체 위치를 나누는 석차등급이 함께 적힙니다. 이 낯선 셈법을 입학한 뒤에 처음 겪는 것과, 미리 알고 들어가는 것은 다릅니다.
같은 과목인데, 배우는 방식이 달라진다
더 큰 차이는 과목 안에 있습니다. 고등 과정은 중학 과정을 이어 붙인 것이 아니라, 요구하는 사고의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국어는 익숙한 교과서 지문을 벗어나, 낯선 현대시와 고전, 긴 독서 지문을 스스로 분석해야 합니다. 수학은 공통수학을 지나 대수와
미적분으로 넘어가면서 개념이 추상적으로 바뀌고 문제의 난도가 올라갑니다. 영어는 단어를 외우는 공부에서, 논리로 지문을 읽고
어법을 내신에 적용하는 공부로 옮겨 갑니다. 통합과학은 중등 과학에는 없던 자료 해석과 추론이 전면에 나오는데, 이 과목은 고1
내신으로 곧장 이어지기 때문에 특히 미리 겪어 둘 필요가 큽니다.
이 낯섦을 입학 직후에 처음 마주하면, 첫 학기를 적응하는 데 다 써 버리기 쉽습니다. 정작 성적이 대입에 쌓이기 시작하는 그 학기를
말입니다.
먼저 손대야 할 것과, 나중에 해도 될 것
준비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감각이 붙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짧게 몰아서 되는 과목이 아니라, 일찍 시작해 길게
다지는 쪽이 유리합니다. 수학은 분량이 많아, 입학 전에 공통수학을 점검해 두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필요합니다. 통합과학은
중등 과학과 벌어진 간극을 메우는 데서 출발합니다.
이 준비들이 제각기 흩어지면 힘을 잃습니다. 지금 다지는 것이 고1 첫 학기로 끊김 없이 이어질 때, 들인 시간이 결과로 남습니다.
MEXX 8월 시간표 오픈
MEXX학원이 중3 학생들을 위한 예비 고1 준비 시간표를 열었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통합과학, 그리고 과학 선택과목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고등 과정의 기틀을 다지는 정규 과정으로, 현대시와 독서, 문법, 수능 독해와 어법을 단계적으로 다룹니다. 수학은 입반평가를 거쳐 수준에 따라 나뉜 정규반에서 공통수학 점검부터 이후 과정까지 이어 갑니다. 통합과학은 고등 진입에 맞춰 준비하며, 물리·화학·생명과학은 과목별 특강으로 따로 다룹니다. 각 강좌는 수업에서 끝나지 않고, 과제와 테스트, 보완 클리닉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과목별 구성과 강사, 일정은 시간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의 첫 시험은, 준비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빠르게 가릅니다. 그 준비를 시작하기에 지금이 이른 때는 아닙니다. 아래에서
예비 고1 시간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